
수산이엔에스는 원자력과 화력 발전소의 설비 정비에 기술 및 운영에 전문성을 가진 국내 유일의 종합정비기업이다.
23일 필리핀 온라인 주간지 필스타닷컴에 따르면, 수산이엔에스는 말라야 화력발전소 운영 및 유지보수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말라야 화력발전소 전력부문 자산 및 부채관리공사(PSALM)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우리측 이사회는 말라야 화력발전소의 운영, 유지보수 서비스 계약을 위해 올해 1년간, 또는 발전소가 민영화 되는 시기까지 한국기업인 수산이엔에스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PSALM은 말라야 화력발전소 운영 및 유지보수를 위한 모든 기술 평가 및 수혜 자격에 통과한 수산이엔에스에 계약체결서를 발급했다. 이 계약에는 일상적인 유지보수, 발전소 설비 수리와 관리를 포함하고 있다고 필스타닷컴은 전했다.
수산이엔에스가 운영하게 될 말라야 화력발전소는 300㎿ 규모의 일회용 보일러와 350㎿ 규모의 기존 장착 보일러를 가동하고 있다.
특히, 지난 1995년 한국전력공사가 발전소 성능복구 개선사업에 참여한데 이어 이번 수산이엔에스가 운영·유지보수를 맡음으로써 한국기업과 각별한 인연을 과시했다.
오은서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