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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태 구속여부? 25년 후배 명재권 판사 입만 바라본다...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 이목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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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태 구속여부? 25년 후배 명재권 판사 입만 바라본다...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 이목 집중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양승태 구속여부는 명재권 판사에 물어봐라.”

사법농단의 정점에 서 있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영장실질 심사가 2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명재권 영장전담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된다.
양 전 대법원장은 구속심사에서도 검찰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며 적극 방어에 나설 예정이다.

검찰은, 특수부 부장과 부부장 검사들을 대거 투입해 수사과정 중 확보한 각종 증거자료 등을 프리젠테이션 형식으로 제시하면서 양 전 대법원장 구속의 필요성을 설명한다는 전략이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이 판사 블랙리스트와 일제 강제징용 재판 개입, 헌재 기밀누설, 3억원대 비자금 조성 의혹 등에 직접 개입했다는 물증을 제시하며 구속 필요성을 입증할 예정이다.

사법연수원 2기 출신인 양 전 대법원장은 25년 후배인 서울중앙지법 명재권(52.사법연수원 27기) 부장판사에게 구속여부의 운명을 맡기게 됐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