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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돈 풀었지만 돈의 힘도 어쩔수 없었다... 6년 만에 경제성장률 최저치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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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돈 풀었지만 돈의 힘도 어쩔수 없었다... 6년 만에 경제성장률 최저치로 '뚝'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지난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6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정부가 돈을 풀면서 경기 부양에 나섰지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설비·투자 감소세를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국은행은 23일 우리나라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보다 1.0% 성장했다고 밝혔다.

작년 2분기와 3분기 연속 0.6% 성장에 그쳤다. 하지만 4분기에는 정부가 돈을 풀면서 1%대 깜짝 성장률을 기록했다. 그 결과, 지난해 전체 GDP는 전년 대비 2.7% 성장했다.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사상 첫 3만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추산됐다. 기뻐할 수만은 없다.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6년 만에 가장 낮은 2.7%로 내려 앉았기 때문이다.

2017년 1인당 GNI는 2만 9745달러였으며 2006년 2만 달러의 벽을 깬 뒤 12년 만에 3만 달러 고지에 올라 섰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