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방송되는 SBS 일일드라마 '강남스캔들'(극본 박혜련, 연출 윤류해) 43회에서는 홍세현(서도영 분)이 최서준(김윤호 분)에게 은소유(신고은 분)를 포기 하지 못한다고 경고하며 본격적으로 방해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서준과 소유가 점점 더 친해지자 불안한 홍세현은 모친 홍백희에게 "절 위해 그러신거라면?"이라고 따진다. 하지만 홍백희는 "엄마 그렇게 유치하게 안 해. 금방 들통날 거짓말을 내가 왜 해"라고 잡아뗀다.
소유가 서준에게 더욱 다가가자 세현은 마침내 서준을 자극한다. 그동안 서준에게 모든 것을 양보하고 자랐던 세현은 "소유한테도 울고 짜고 동정표 얻었어?"라고 도발한다.
과거를 들춰내는 세현에게 기분이 상한 서준은 "다음에 또 이런 기회 있으면 울고 짜고 동정표 노려볼게"라고 받아친다.
이에 세현은 "나 소유 포기 못해. 혹시 이미 (좋아하기) 시작했다면 조심해"라고 서준에게 날선 경고를 한다.
홍백희의 계략에 말려든 은소유가 서준을 정말로 사랑하게 되는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강남스캔들'은 평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