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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철근 수입가격 바닥 찍었다 “사강강철 2만톤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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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철근 수입가격 바닥 찍었다 “사강강철 2만톤 계약”

– 용강강철 한국향 철근 수출 오퍼가격 사강강철과 같은 수준으로 인상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중국산 철근 계약가격 하락에 따른 유통가격 하락이 더 이상은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메이커들의 저가 수출 오퍼가격이 회수되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본지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사강강철의 1월계약(2월말 선적) 한국향 철근 수출 계약량은 2만톤으로 확인됐다. 시장 예상을 깨고 많은 양의 계약이 진행됐다.
계약량이 늘어났던 원인은 사강강철 보다 먼저 계약을 진행한 용강강철의 한국향 수출가격이 인상됐기 때문이다.

용강강철은 1월초 한국향 철근 수출 오퍼가격을 톤당 490달러(이하 고장력 10mm, cfr)로 제시해 2만톤의 물량을 계약한바 있다. 이후 오퍼가격을 10달러 인상해 추가로 5000톤을 더 계약했다. 이후 이 회사는 사강강철과 같은 가격인 톤당 510달러를 제시하고 있다.

사강강철과 용강강철의 한국향 수출가격이 동가로 형성되자 철근 수입계약은 사강강철로 집중됐 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설명이다.

한편, 중국 2군 메이커인 징에강철은 한국향 철근 수출오퍼가격을 톤당 505달러로 제시했다. 2군 메이커의 한국향 수출가격은 1군 메이커보다 톤당 5달러 낮은 시세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스틸프라이스 철강가격 DB
글로벌이코노믹 스틸프라이스 철강가격 DB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