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지난해 11월 말 잠정 합의된 임단협 사항에 대한 노조원 찬반 투표를 실시했으나 반대 우세로 부결된 바 있다.
중노위 조정결정에 따라 교보생명은 시행 중인 임원, 조직장 직무급제에 이어 2020년부터 직무급을 일반직 전체로 확대 시행키로 했다. 또 3월부터는 'PC-Off제'를 평일에도 확대하기로 했다.
임금협약은 직급에 따라 임금을 1~ 2.2% 수준 인상하고 격려금 300%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직무급제는 보험업계에서는 처음 시행하는 선진 인사제도”라며 “올해 하반기 추진 예정인 기어공개를 앞두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라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