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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귀를 의심케 하는 '전명규 기자회견'의 변명? ... "피해선수 2차 가해 당할까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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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귀를 의심케 하는 '전명규 기자회견'의 변명? ... "피해선수 2차 가해 당할까 공포"

젊은 빙상인연대도 기자회견 열고 전 교수 비판
젊은 빙상인연대도 기자회견 열고 전 교수 비판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사회적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조재범 코치의 심석희 선수 폭행 사실은 알지 못했다.”

전명규(56) 한국체대 교수는 21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조 전 대표팀 코치가 심 선수를 상습 폭행한 사실을 알고도 본인이 은폐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폭력 사건에 대해서는 전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심 선수는 유치원 시절부터 조 코치에게 배웠고 대학에 입학해서도 대표팀 소속으로 선수촌에 있었기 때문에 그런 상황을 알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전 교수는 심 선수의 폭행 폭로 기자회견을 가로 막았다는 의혹과 관련 “평창 올림픽이 끝난 후 하면 좋겠다는 의미로 말한 것인데 전달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전현직 선수들로 구성된 젊은빙상인연대는 이날 “현재까지 성폭력 사례는 총 6건”이며 “피해 선수가 ‘전명규 사단’으로부터 2차 가해를 당할까 떨고 있다”고 밝혔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