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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중국 대대적 경기 부양, 자동차 가전 판매보조금…미중 무역전쟁 협상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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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중국 대대적 경기 부양, 자동차 가전 판매보조금…미중 무역전쟁 협상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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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대대적 경기 부양에 나선다.
중국 정부는 경기부양을 위해 올해 철도투자를 사상 최고액인 8500억 위안을 집행한다.

중국 정부는 또 경기부양을 위해 자동차에 판매 보조금을 지급하고 농촌 지역의 가전제품 구입에도 지원금을 주기로 했다.

이 같은 정책들은 미중 무역전쟁을 완화하고 중국의 경기를 부양하는 양수겸장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국은 2008년 리먼 사태 이후 경기부양을 위해 철도투자를 확대했다.

중국철로총공사가 최근 마련한 올해 연간 철도건설계획에 따르면 신규 건설은 전년 대비 45% 늘어난 6800㎞다.

고속철도는 20% 줄어든 3200㎞로 억제하지만 산간지역을 통과하는 터널이 많은 충칭(重慶)~윈난(雲南)성 쿤밍(昆明) 노선 건설을 시작하기 때문에 투자액이 크게 증가한다.
후난(湖南)성과 장시(江西)성을 연결하는 노선과 쓰촨(四川)성과 충칭시를 잇는 노선도 건설할 예정이다.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앞장서 추진하고 있는 베이징 인근의 신도시인 허베이성 '슝안신구(雄安新區)'와 후난(湖南)성 상추(商丘) 노선도 착공한다. 쓰촨성과 티베트자치구 연결 노선도 착공할 가능성이 있다.

자동차는 2009~2017년 소형차 취득세 감세와 농촌 지역 구입 보조금 지급 제도를 도입했으나 작년에 보조금을 없애는 바람에 28년만에 신차 판매가 줄어드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를 부활하는 것이다.

가전 분야의 경우 에너지저효율 제품 교체 보조금과 농촌지역 판매 보조금과 같은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 여기에는 모두 200억 위안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취재=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