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지난 11일 국토교통부의 '무가선 저상 트램 실증노선' 공모사업 1차 평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판교We포럼은 '우리가 판교를 위하자'라는 슬로건 아래 상생협력위원회, 문화교류위원회, 공유경제위원회, 4차산업위원회, 엔젤클럽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판교We 포럼은 판교에 트램이 꼭 필요한 이유에 대해 모든 혁신도시의 공동화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테스트베드로 너무나 좋은 환경이며 트램 운영 결과에 따라 혁신도시 도심공동화현상 해소를 위한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트램은 출퇴근 지옥이라고 불리는 판교의 혼잡한 출퇴근길 교통체증을 해소할 수 있고, 주말이면 유령도시가 되는 판교에 접근성을 높여 주말에도 문화·산업 활동도 활발하게 일어나 도심공동화 현상을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트램의 노선 건설비는 지하철 공사비의 약 6분의 1로 저렴하고 1편성 당 200~250명이 탈 수 있다. 이달 말 진행되는 2차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되면 실증노선 구간에는 정거장 4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가 들어서며 트랩 차량 3편성(1편성 당 5량)이 운행된다.
이번 사업에 공모된 판교 트램 실증노선 제안 구간은 판교역에서 판교테크노밸리 넥슨코리아 지점까지 2.0㎞ 구간으로, 성남도시철도 2호선 트램 총연장 13.7㎞의 일부 노선에 해당하며, 총사업비는 447억 원으로 국비 110억 원과 시비 337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