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 가운데 지난달과 비교해 15개 품목의 가격이 하락했으며 -12.1% ~ 13.1%의 등락률을 보였다.
한편, 전월 대비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고추장(3.0%), 스프(2.8%), 컵라면(2.3%) 등 12개로 하락한 품목 수 보다 적었다. 7월 이후 하락세를 유지하던 고추장은 지난달 들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가공식품 30개의 총 구입비용은 대형마트가 평균 11만5741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이어 전통시장(11만9009원), SSM(12만2421원),백화점(13만2792원)순이었다.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 12.8%, SSM보다 5.5%, 전통시장보다 2.7% 저렴했다.
한국소비자원은 동일한 제품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 구입에 앞서 ‘참가격(www.price.go.kr)사이트에서 판매가격과 할인정보 등을 확인 할 것을 당부했다.
김혜림 기자 hr07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