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국내 자산운용사 중 운용자산규모 등 일정 자격요건을 갖춘 운용사를 대상으로 다음달 15일까지 신청받을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국내 투자자의 해외증권투자 증가 등으로 국내 자산운용사의 해외운용규모와 투자대상 범위가 확대되는 등 국내 운용사의 해외 운용역량이 과거에 비해 크게 개선 된 점을 고려했다.
한국은행은 2012년부터 중국 위안화 주식 투자시 일부 국내 운용사를 위탁운용기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외화채권 매매거래기관에 국내 증권사를 포함시켜왔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이번 선정과정에 국내 자산운용사를 포함시킨 것은 국내 금융산업 발전 지원 일환으로 국내 자산운용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은행은 2017년 부터 지금까지 외화자산의 80%를 직접운용하고 있다. 19.1%는 글로벌 자산운용기관 등에 위탁해 채권, 주식 등에 투자하고 있다. 외화자산 상품은 예치금 6.8%, 주식 8.6%, 정부채 등 채권 84.6%등 이다.
한현주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