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힙합보이와 메탈보이의 1라운드 대결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스티비 원더의 'Isn't she Lovely'를 부르며 가창력을 한껏 뽐냈다.
에릭 테임즈는 "복면가왕을 위해 극비리 입국해 들킬까봐 외출도 자제했다"며 "출연자체가 비밀이라서 매일 숙소에서 노래 연습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 나오리라 상상도 못했는데 출연하게 돼 기분이 좋다"며 "한국이 너무 그립다. 고기와 소주가 먹고 싶을 때가 많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릭 테임즈는 KBO리그 선수 시절 외국인 선수 최초 1루수 골든글러브, 역대 최초 단일 시즌 두 번의 히트 포 더 사이클, 역대 최소 경기(314경기) 100홈런 등 다양한 기록들을 세우며 KBO리그 단일 시즌 최고의 타자로 인정받았다. 이후 2017시즌을 앞두고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현재까지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