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정치권은 이재현 서구청장이 회식이 이뤄진 식당에서 여성 공무원에게 뽀뽀를 하고 노래방에서 여직원에게 춤을 함께 출 것을 강요하며 몸을 밀착해 췄다는 의혹을 나타냈다.
특히 이날은 서구청 소속 한 직원이 구청 공영주차장 타워에서 스스로 뛰어내려 목숨을 끊고 장례식을 치른 다음 날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이재현 서구청장은 '서구 기획예산실 직원 회식에 대한 사과와 입장문'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 구청장은 "서구 행정 책임자로서 통렬한 반성과 막 장례를 치른 유가족, 서구 직원과 55만 구민 여러분께 실망시켜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회식 중 식당에서 부적절한 신체적 접촉이 있었다는 소문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남녀 모든 직원들에게 고마움의 표현으로 등을 두드려주며 포옹만 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악의적,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향후 명예훼손 등 법적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