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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북한산 석탄 1590톤 또 국내 들여와"…관세청, 사용처 확인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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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북한산 석탄 1590톤 또 국내 들여와"…관세청, 사용처 확인 불가

북한산 석탄의 반입을 폭로한 심재철 한국당 의원. 사진=심재철 공식 홈페이지.
북한산 석탄의 반입을 폭로한 심재철 한국당 의원. 사진=심재철 공식 홈페이지.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북한산 석탄 1590톤이 지난해 2월 국내에 반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20일 "북한산 석탄 1590톤이 국내에 반입된 사실이 또다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심재철 의원에 따르면 관세청은 이번에 추가 확인된 1590톤을 북한산 석탄으로 결론 내리고 관련 사건을 지난 2일 검찰에 송치했다.

관세청은 석탄 반입 과정에서 이를 걸러내지 못했고 같은 해 8월 관련 업계 제보로 수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관세청은 "북한산 추정 석탄은 이미 국내 반입 후 물량이 풀린 상태라 이 석탄이 어디에 사용됐는지 사용처를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심재철 의원은 "관세청이 1월초에 북한산 석탄 조사건을 검찰에 송치하고도 계속 이를 숨겨온 것은 은폐 의혹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