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에서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정책을 총괄하는 랜들 슈라이버 국방부 차관보(사진)가 18일(현지시간) 일본의 아사히신문과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중국이 개발 중인 음속의 5배(마하5) 이상으로 날아가는 하이퍼소닉(극초음속)무기가 새로운 위협을 가져오고 있다고 지적하고, 군사 및 경제력을 강화함으로써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분명하다며 경계감을 나타냈다.
그는 또 트럼프 정권이 17일 발표한 미사일방어체제 중기계획 미사일방어(MDR)에서 중국이 개발하는 미사일무기에 대한 대응의지를 밝힌 것과 관련, 중국은 하이퍼소닉 무기의 최신 기술을 가진 국가 중 하나이며, 미국은 모든 종류의 미사일 무기에 맞서 미사일방어체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