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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 중국 웨이하이시 등 6개 기업과 업무협약 체결… '혁신적인 국제물류 환경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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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 중국 웨이하이시 등 6개 기업과 업무협약 체결… '혁신적인 국제물류 환경 구축'

RFS(Road Feeder Service) 추진 목표… '동북아의 물류허브' 도약 기대

지난 17일 열린 '동북아 물류센터 구축 MOU 체결식'에 참석한 최위병 웨이하이 공항대표(왼쪽 첫 번째)와 이정행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오른쪽 두 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인천항만공사(이하 IPA)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7일 열린 '동북아 물류센터 구축 MOU 체결식'에 참석한 최위병 웨이하이 공항대표(왼쪽 첫 번째)와 이정행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오른쪽 두 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인천항만공사(이하 IPA)
[글로벌이코노믹 박상후 기자] 인천항만공사(이하 IPA)가 혁신적인 국제물류 환경 구축을 위해 나선다.

IPA는 지난 17일 한·중 간 해상·항공 연계 화물운송 활성화를 위해 인천광역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중국 웨이하이시 인민정부를 비롯한 웨이하이 항구대표, 공항그룹 등 6개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정행 IPA 운영부문 부사장, 웨이하이시 양려 부시장, 최위병 공항대표, 장평 항만대표를 포함한 3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한·중 FTA 지방경제 협력도시인 웨이하이시와 공항·항만 등의 물류인프라를 활용해 동북아의 물류허브로 도약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업무협약의 핵심내용은 기존 해상·항공 연계운송과 달리 화물을 적재한 트럭이 카페리에 직접 실려 목적지까지 수송되는 형태인 RFS(Road Feeder Service)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RFS가 시행되면 인천항으로 들어온 중국 화물트럭이 특별한 통관절차 없이 곧바로 인천공항으로 운행할 수 있게 돼 빠르고 경제적인 물류 프로세스가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IPA는 연간 5만 톤 이상의 중국발 전자상거래 환적화물이 RFS를 통해 인천항을 거쳐 미주, 유럽 등으로 배송되면 인천항의 신규 물동량 창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행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RFS 시행으로 인천항에서 처리되는 물동량이 증가하게 되면 약 2500여 명의 신규고용이 발생할 것"이라며 "RFS가 지속가능한 제도로 유지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