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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부동산 업자 같다, 뻔뻔함의 극치"...투기의혹 손혜원 의원 해명에도 대중들 분노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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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부동산 업자 같다, 뻔뻔함의 극치"...투기의혹 손혜원 의원 해명에도 대중들 분노폭발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더불어민주당 손혜워 의원의 가족과 지인들이 전남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건물과 땅 20곳을 매입해 투기 의혹이 계속 커지고 있다.

손혜원 의원이 동네 통장 등 지역 사정에 밝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며 부동산 매수를 시도한 정황이 드러났다.
문제가 되고 있는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인근 주민 김모씨는 18일 “손 의원 측이 지난해 7월 옛 동아약국 자리와 붙어 있는 양지슈퍼 건물을 매입하려고 만호동 통장 A 씨의 조언과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손 의원 측은 건물주인 80대 여성에게 시세 5000만 원에 50%를 더 주겠다며 7500만 원을 제안 매입 의사를 보였지만 건물주가 팔기를 거부하면서 없던 일로 됐다.

주민들은 당시 가격의 적정선을 놓고 흥정이 오갈 때 통장 A씨는 “장사도 그렇게 잘되는 거서 같지 않은데 슈퍼를 파는 게 어떨지”라며 손 씨 측과 함께 건물주를 적극적으로 설득했다고 한다.

손 의원은 부동산 매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은행에서 11억 원을 대출 받았다.

손 의원은 2017년 문화계 인사들과 목포 지역을 돌아보며 “‘목포에 숨겨진 보물이 많아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고 한다. 누리꾼들은 "기획부동산업자 같다" "이런걸 보고 투기라고 하는 거지""뻔뻐함의 끝이 어디인지 궁금" "누가봐도 투기, 당장 구속수사하라" "민주당 지지자들도 무조건 감싸는것은 옳지않다"등 대부분 부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