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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롯데몰 하노이, 저층 주거지역 · 교통혼잡 해결 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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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롯데몰 하노이, 저층 주거지역 · 교통혼잡 해결 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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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하노이 시푸차 지역에서 건설 중인 롯데몰 프로젝트가 점차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0년간 중단된 공사를 재개하면서 면적과 층수가 크게 달라졌다. 베트남 현지에서는 온라인상에 롯데몰 하노이(Lotte Mall Hanoi) 프로젝트'의 최신 사진들이 올라오면서 새로운 도시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롯데몰 하노이는 라이선싱 당시에는 베트남에서 가장 큰 무역 센터인 시푸차 하노이 몰(Ciputra Hanoi Mall) 프로젝트였다.

투자자는 인도네시아 시푸차 그룹(Ciputra Group)과 베트남의 UDIC 회사의 합작 투자회사 인 남 탕 롱(Nam Thang Long) 도시개발 유한회사였다. 남 탕 롱은 도시 프로젝트의 일부로 거대 무역센터를 개발하려고 했다.

그러나 이 회사의 전직 임원이 인정한 것처럼 무역 센터의 개발은 시푸차와 UDIC가 건설할 수 있는 규모가 아니었다. 그래서 기초 시공 이후 롯데그룹으로 프로젝트가 인수되기전 까지 10년 동안 미시공 상태로 남아 있었다.

양도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프로젝트 재 등록시 롯데그룹은 이 프로젝트의 투자 자본을 3억 달러에 등록했다. 그러나 얼마 후 롯데는 투자금을 최대 6억 달러로 증액해 재등록했다.

현지 매체들은 롯데몰 하노이 프로젝트의 새로운 이미지와 공사 현장의 관찰을 통해 더 많은 거주용 아파트를 포함하여 이전 프로젝트와 비교할 때 상당히 변화되었다고 평가했다.

현재 건설 업체가 오래 전의 개발계획을 바꿔 새로운 기능에 따른 기초설계를 다시 하고 있다. 하노이에 현대적이고 아름다운 담장도 세워졌다.

하지만 문제도 있다. 새로운 방향으로 프로젝트를 개발하면 저층 건축 지역으로 계획되어있는 호 떠이(Ho Tay)의 브언다오(Vuon Dao) 지역의 도시계획에 위배된다.

하노이시에서 넓은 저층지역 구역으로 알려진 호 떠이(Ho Tay) 지역은 고층개발이 금지되어 있다. 롯데그룹이 어떻게 하노이시 인민위원회에게 자신들의 프로젝트 디자인에 대해 설득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롯데몰 하노이 복합쇼핑센터가 들어서면 원래도 좁은 락롱꾸언 도로는 가까운 미래에 대단히 혼잡하게 된다. 현재 부근의 보찌꽁(Vo Chi Cong) 도로는 혼잡을 빚기 시작했는데 그 이유는 이 도로의 양쪽에 수십 개의 고층 복합 건물이 건설 되면서부터다.


취재=응웬티홍행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