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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동진쎄미켐, 말레이시아 주정부 의회 방문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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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동진쎄미켐, 말레이시아 주정부 의회 방문 왜?

[글로벌이코노믹 박희준 기자]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용 소재, 감광액 등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동진쎄미켐 지도부가 말레이시아 수석 장관을 예방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부섭 동진쎄미켐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왼쪽 두 번째)가 17일 말레이시아 의회 수석 장관을 예방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보르네오 포스트이미지 확대보기
이부섭 동진쎄미켐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왼쪽 두 번째)가 17일 말레이시아 의회 수석 장관을 예방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보르네오 포스트


말레이시아 매체 보르네오 포스트에 따르면, 이부섭 회장 등 동진쎄미켐 지도부는 17일 말레이시아 주정부 의회 청사에서 다툭 파팅기 아방 요하리 툰 오펭(Datuk Patinggi Abang Johari Tun Openg)수석 장관을 예방했다.

수석장관실은 "사라왁의 확고부동한 투자기업인 동진쎄미켐은 평판 디스플레이, 대체에너지원 소재. 기포재로 유명한 제조업체"라고 소개했다.

보르네오포스트는 동진쎄미켐이 '확고부동한 투자자'라고 했으면서도 이 회장 등이 어디에 얼마를 투자, 투자를 위해 무슨 협조를 요청했는지는 전하지 않았다.

사라왁주는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 북서부 해안에 있는 주로 주도는 쿠칭이다. 북동쪽은 브루나이와 사바주, 동쪽과 남쪽은 인도네시아령 칼리만탄주와 접하고 있다. 서쪽과 북서쪽은 남중국해에 면하고 있다. 주의 대부분은 열대원시림으로 덮여 있다. 사라악과주에는 폴리실리콘 생산업체 OCI의 생산 계열사가 있다.

1973년 7월 설립된 동진쎄미켐은 반도체와 TFT-LCD 의 노광공정에 사용되는 감광액 관련 전자재료사업과 산업용 기초소재인 발포제사업을 주로 하고 있댜ㅏ. 현재 인도네시아, 중국, 대만에 현지법인을 두고 있고 말레이시아에는 현지 법인이 없다. 주요 고객사는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 신암정유 등이다. 매출액은 연결기준으로 2017년 7852억원, 영업이익 719억원, 당기순이익 450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동진쎄미켐 임원현황. 사진=동진쎄미켐 영업보고서이미지 확대보기
동진쎄미켐 임원현황. 사진=동진쎄미켐 영업보고서



박희준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