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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1/ 18 미-중 무역분쟁 타결을 압박하는 뉴욕증시… 12월 악몽을 탈피하는 ‘ 1월 효과’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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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1/ 18 미-중 무역분쟁 타결을 압박하는 뉴욕증시… 12월 악몽을 탈피하는 ‘ 1월 효과’ 만들기

[글로벌이코노믹 조수연 전문위원]
글/그림 조수연 전문위원(그래픽저널리스트)
글/그림 조수연 전문위원(그래픽저널리스트)

목요일(미국시간) 뉴욕 증시는 다시 한번 시장의 급소는 미-증 무역분쟁이고 조속한 해결을 트럼프 행정부에 호소하며 지난해 크리스마스 베어마켓을 벗어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었다. 뉴욕증시는 1월 효과에 한발 더 다가섰다.

다우 지수, S&P500, 나스닥지수는 +0.7% 내외 상승헀고 중소형주를 대표하는 러셀2000+0.9% 상승했다.

뉴욕 증시는 큰 뉴스 없이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보도에 따라 움직였다. 장 초반 미 행정부의 미사일 방어 계획의 발표로 방위산업주를 중심으로 상승했으나 금융주의 실망스런 기업실적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런 가운데 장 후반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이 중국 무역관세에 대한 행정부 내 협의에서 일부 관세를 회복시킬 것을 제안했다는 유력 언론의 보도가 나오면서 시장은 상승 폭을 키웠다. 그러나 USTR의 로버트 라이트하이저가 이에 반대했고 해당 언론 보도를 재무가 부인했다고 알려지며 증시는 상승 폭을 줄였으나 상승세는 유지했다.

-중 무역 민감주인 캐터필러와 보잉은 +2% 이상 상승했고 산업, 소재 섹터가 +1.6% 이상 상승했다.

S&P500 금융주는 실망스런 기업실적에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4.4% 하락하는 영향으로 -1% 이상 하락했다가 은행주 섹터의 +0.9% 상승에 힘입어 +0.5% 반등하며 마감했다. 금융주 섹터는 시가총액 6.8조 달러로 IT 섹터와 함께 S&P500에서 가장 높은 시가총액 비중을 차지하며 지수에 영향이 크다.

한편 목요일 상승으로 S&P500은 시장 전문가들이 의미를 두는 50일 이동평균을 작년 123일 이후 처음 상회한 것으로 외신은 전하고 있다.

한편 장 마감 후 기대 이하의 기업실적은 발표한 넷플릭스는 시장 기대치에 하회하며 장 마감 후 – 4%이상 급락을 보이고 있다. 넷플릭스는 골드만삭스의 강력 추천과 하루 전 구독료 인상을 발표하는 등 최근 한달 간 +40% 이상 급등을 보였다.

미국 연방정부 폐쇄는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이 치킨 게임에 가까운 대치를 국면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금주 실업수당청구 건수에 연방 정부 직원은 1만 명 이상이 가산된 것으로 발표되었다. 연방 직원의 신청 증가에도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13천명으로 감소하며 탄탄한 고용시장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되었다.


조수연 전문위원 tiger6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