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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온라인코리아 품은 한국증권금융, 편의성·가격으로 펀드판매시장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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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온라인코리아 품은 한국증권금융, 편의성·가격으로 펀드판매시장 재편

정완규 사장 “2-3년 이내 흑자전환 가능”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한국증권금융이 자회사의 펀드온라인코리아의 전면개편으로, 펀드시장 패러다임바꾸겠다는 의지를 분명히했다.

정완규 한국증권금융 사장은 17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인수한 펀드온라인코리아를 통해 자본시장 핀테크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국증권금융은 지난해 12월 5일 금융위원회로부터 펀드온라인코리아 인수를 위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 같은달 2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하며 인수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에 따라 한국증권금융은 펀드온라인코리아 지분 54.99%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번 펀드온라인코라아의 인수를 펀드시장 패러다임 전환의 삼겠다는 게 그의 의지다.

정완규 사장은 “펀드온라인코리아의 온라인 플랫폼(펀드슈퍼마켓)을 혁신적으로 개편하여 펀드판매시장이 ‘핀테크 기반의 온라인 중심 패러다임’에 본격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를 통해 ‘투자자에는 재산증식’, ‘펀드산업에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하여 펀드시장의 활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적자상태인 펀드온라인코리아에 대해 실적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정사장은 “사실 들어가는 비용은 100억원이고, 매출이 40억원을 감안하면 약 50억정도의 적자상태”라며 “이 적자 50억원을 메우는 것이 과제다”고 말했다.
이를 해결할 방안으로 펀드플랫폼 혁신전략을 제시했다.

정완규 사장은 “소비자 접근성을 대폭 강화해 편하게 싸게 펀드가입할 수 있는 채널혁신을 추진하겠다”며 “투자자가 쉽게 접근하여 자신에게 꼭 맞는 펀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큐레이션기능을 강화한 혁신적 펀드판매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UI(User Interface, 사용자 환경), UX(User Experience, 사용자 경험) 를 새롭게 개편할 예정이다.

한편 펀드온라인코리아 흑자시기에 대해 정사장은 “3년이상 잡아야 하는데, 그 시기를 앞당기도록 최선의 노력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