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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2019년을 ‘EQ’의 해로 만들겠다”(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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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2019년을 ‘EQ’의 해로 만들겠다”(상보)

첫 순수 전기차 ‘더 뉴 EQC’ 출시 예고…통합 멤버십 등 제공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왼쪽에서 네번째) 등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임원들이 '더 뉴 EQC'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소희 기자=사진이미지 확대보기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왼쪽에서 네번째) 등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임원들이 '더 뉴 EQC'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소희 기자=사진
[글로벌이코노믹 김소희 기자] “미래 모빌리티의 리더십을 확고히 하겠다. 특히 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상징적으로 구현한 모델인 ‘더 뉴 EQC’를 시작으로 2019년을 전기차 브랜드 ‘EQ’의 해로 만들겠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7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 홀에서 개최한 ‘2019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우선 벤츠는 EQ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차 ‘더 뉴 EQC’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최대 4종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더 뉴 EQC는 앞 차축과 뒤 차축에 연결된 2개의 전기모터를 통해 300kW(408마력)의 출력을 내며 최대 토크 78.0kg.m의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동시에 주행거리 450km 이상(NEDC 기준, 잠정 예상치)을 기록하며 실용성도 겸비한 모델이다.

벤츠는 또 미래 모빌리티 구현에 필수적인 충전 서비스도 도입한다.

특히 ‘더 뉴 EQC’ 구매자에게는 통합형 충전 서비스 ‘메르세데스 미 차지(Mercedes me Charge)’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전국 충전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는 통합 멤버십 및 맞춤형 충전 솔루션을 제공하는 1대1 컨설팅 서비스 ‘EQ 컨시어지(EQ Concierge)’, 가장 인접한 공용 충전소 위치 및 최단 경로를 안내하는 커넥티드카 서비스 앱 ‘메르세데스 미(Mercedes me)’와 EQ 환경에 최적화된 차량 내 내비게이션 등의 이용이 가능하다.

벤츠는 순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모델 외에도 9종의 신(新)차와 6종의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층 경쟁력 있는 라인업 구축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킨다는 게 벤츠의 전략이다. 2019년 만날 벤츠의 라인업은 ▲더 뉴 A-클래스 세단 ▲더 뉴 GLE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4 도어 쿠페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벤츠는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노력에도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네트워크의 꾸준한 확장으로 접근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고성능 브랜드인 ‘메르세데스-AMG’에 초점을 맞춘 AMG 퍼포먼스 센터, 첨단 디지털 인프라와 플랫폼을 통해 고객 편의를 개선한 디지털 전시장 등 고객 친화적인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것이다.

벤츠가 기존 대비 절반인 30분 만에 정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익스프레스 서비스(Mercedes-Benz Express Service)’를 선보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대표이사 사장은 “고객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끊임없이 혁신과 차별화를 추구해온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은 한 해여서 기쁘다”며 “다가오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도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한국 사회·경제의 동반자이자 수입차 업계 리더로서 책임감을 갖고 고객의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벤츠는 지난해 3만5534대가 판매된 스테디셀러 ‘E-클래스’, 국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장을 선도하며 2865대 판매된 ‘더 뉴 GLC 350 e 4MATIC’ 등을 비롯해 총 7만798대를 판매하며 3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했다.


김소희 기자 ksh3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