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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1/17 2019년 라틴 아메리카 증시의 급 부상…MSCI 중남미, 연초 +10%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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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1/17 2019년 라틴 아메리카 증시의 급 부상…MSCI 중남미, 연초 +10% 상승

[글로벌이코노믹 조수연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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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시스

세계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추가 충돌만 없어도 안도 랠리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영국은 노 딜 브렉시트를 막기 위해 분주한 가운데파운드화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MSCI기준 세계시장, 선진국시장, EU 모두 +0.1% 이상 상승하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신흥국은 +0.5% 상승했다. 주요 글로벌 뱅커들은 2019년 신흥국 시장이 유망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했으나 연초 이후 선진국 시장과 신흥국시장은 호각세를 보이고 있다. 연초 이후 선진국시장은 +4.4% 상승했고 신흥국시장은 +4.5% 상승했다.

신흥국 중에는 지역별로 차등이 큰 데 중남미 신흥국은+10% 이상 상승했고 브라질은 +11.5% 상승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비해 아시아 신흥국은 +3% 상승에머물러 있고 중국이 +5.6% 상승했다.


미국의 연방정부 업무정지는 지속되고 있다. 금주가 경과할 경우 고용 통계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시장에 부정적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정부 폐쇄 이후 임금 보전 법안에 서명하는 한편 하원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의회 연설을 보류하라고 요청해 대치 상태는 길어질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영국의회가 EU합의 브렉시트안을 부결한 이후에도 총리 재신임을 얻었다. 보수당과 노동당의 합의를 유도하며 극도의 혼란을 막기 위한 정치적 과정으로해석되는 가운데 노동당은 노 딜 브렉시트를 배제한 회담에만 참가하겠다고 선언하며 모든 것을 놓고 협상하겠다는 메이 총리 측 입장과 일단 대치하는상황이다. 230표의 큰 차이로 패배한 메이 총리의 불심임안은 19표 차이로 부결되며 야당의 목소리를 듣고 조정이 불가피한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영국의 EU탈퇴 유예기간인 2년이 만료되는 시점인 329일의연기 가능성이 공식화 되면서 EU와의 재 협상을 통한 소프트 브렉시트 또는 국민투표 재실시를 통한 EU 잔류에 대한 가능성이 점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한 시장의기대로 브렉시트 부결시 상당한 충격이 예상되었던 영국 파운드 통화는 파운드당1.28$ 선에서 유지되고있다.


조수연 전문위원 tiger6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