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IBK투자증권 “빙그레, 4Q18 영업이익 적자폭 확대…시장기대치 크게 하회할 듯”

공유
0

IBK투자증권 “빙그레, 4Q18 영업이익 적자폭 확대…시장기대치 크게 하회할 듯”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IBK투자증권은 17일 빙그레에 대해 비용 증가로 4Q18 적자폭 확대 불가피하다며 투자의견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 8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4Q18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778억원(+5.6% yoy), 43억원 적자(적자지속yoy, 4Q17: 15억원 적자)로 추정되며 컨센서스(매출액: 1,798억원, 영업이익: 9억원적자) 대비 매출액은 부합, 영업이익은 크게 하회할 전망이다.
바나나맛 우유와 커피 등 음료 매출 활성화 측면의 마케팅 비용과 물류비 등 비용 지출이 확대된 것으로 파악된다. 전년 실적 호조에 따른 직원 성과급 지급(4Q17은 성과급 지급 없었음) 등을 고려하면 이익 감소폭이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냉동부문 매출은 556억원(+1.6% yoy)으로 예상된다. 1)가격정찰제 안정화로 경쟁 강도가 완화됨에 따라 평균판매단가가 상승하고 2)아이스크림 할인 전문점 증가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세로 빙과류 매출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비용 투입효과로 냉장 제품군 전반의 매출 성장 예상냉장부문 매출은 4Q17 대비 3.7% 늘어난 1,179억원으로 추정된다.

컵커피(아카페라 사이즈업) 판매 호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바나나맛우유(오리지널) 매출이 약 4%(yoy)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발효유도 프로모션 확대효과로 소폭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도 물류비 부담이 늘고, 냉장부문의 부진한 판매 실적을 고려하면 판촉 비용 축소 기대감은 제한적이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