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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1300달러 목전...팔라듐 금값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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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1300달러 목전...팔라듐 금값 추월

[글로벌이코노믹 박희준 기자] 금값이 상승했다. 영국과 미국의 정치적 혼란이 안전자산 금수요를 확대하면서 소폭 올라 온스당 1300달러 고지를 목전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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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각) 선물시장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2월 인도분은 전날에 비해 0.4%(5.40달러) 오른 1293.8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심리적 마지노선인 온스당 1300달러는 불과 7달러 남짓을 남겨놨다.

금값 상승은 영국 하원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합의안 부결,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의 장기화 등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이 이끌었다.

주요 6개국 통화와 견준 달러 가치는 전날과 보합세를 보이면서 금값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금의 자매금속은 3월물은 전날에 비해 온스당 0.1% 상승한 15.638달러로, 박사금속 구리 3월 인도분은 전날에 비해 파운드당 1.5% 오른 2.674달러로 장을 끝냈다.
산업용 금속 백금 4월 인도분 값은 전날에 비해 1% 상승한 1온스에 807.90달러로, 휘발유 엔진차량 배기가스 정화장치 촉매제로 쓰이는 팔라듐 3월 인도분은 온스당 3.2% 오른 1318.50달러로 마감했다. 이로써 팔라듐은 금값을 추월하면서 비싼 금속 자리를 꿰찼다. 역대 최고가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