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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근무 직원 3명 중 1명 "과거 2년 이내에 성추행 당한 경험 있다"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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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근무 직원 3명 중 1명 "과거 2년 이내에 성추행 당한 경험 있다"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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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유엔이 사상 처음으로 직원들의 성희롱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3명 중 1명이 과거 2년 간 성추행 당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최소 한 차례 이상 성희롱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직원이 33%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그동안 유엔이 성희롱을 방관하고 있었음이 드러났다.

가해자 측은 3명 중 2명이 남자였으며, 4명 중 1명은 감독·관리자였고 10명 중 1명은 상급 간부였다. 조사는 지난해 11월에 온라인으로 실시. 응답률은 17%로 비교적 낮지만 약 3만 명이 회답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