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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전설의 F1 레이서' 미하엘 슈마허 아들도 페라리 운전대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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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전설의 F1 레이서' 미하엘 슈마허 아들도 페라리 운전대 잡는다

믹 슈마허, 페라리와 정식 계약 체결

'전설의 F1 레이서' 미하엘 슈마허의 아들 믹 슈마허가 페라리와 정식 계약을 체결한다. 자료=트위터 이미지 확대보기
'전설의 F1 레이서' 미하엘 슈마허의 아들 믹 슈마허가 페라리와 정식 계약을 체결한다. 자료=트위터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전설의 F1 레이서' 독일의 미하엘 슈마허의 아들 믹 슈마허가 부친이 활동했던 페라리와 정식 선수 계약을 체결, 대를 이어 페라리 운전대를 잡는다. 공식 발표는 곧 진행될 예정이라고 스푸트니크가 15일(현지 시간) 전했다.

믹 슈마허(19) 선수는 이번 계약을 통해 페라리 유스 레이싱 아카데미의 회원이 되는 것 외에, 2019년 시즌 동안 F1 테스트 드라이브로 참가하게 된다. 페라리 레이싱 아카데미는 2009년에 설립되어 F1 참전을 향한 젊은 드라이버 육성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믹 슈마허는 지난해 유럽 F3 레이싱에서 프리마팀으로 출전해 올시즌 8승과 7차례 폴포지션을 획득하면서 종합우승을 거둔 바 있다. 올해 F2에서 종합 우승을 거두면 곧바로 F1에 출전하게 되는데, 이번에 페라리와의 계약으로 F1 테스트 드라이브로 참가하게 됨으로써, F1 무대에서 그를 볼 날이 훨씬 가까워진 셈이다.

한편, 미하엘 슈마허는 1997년부터 2006년까지 페라리의 드라이버로 레이스에 출전해, 팀과 함께 그는 2000년부터 2004년까지 세계 챔피언 타이틀 5개를 연속으로 수상하는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슈마허는 2013년 겨울 알파인 스키에서 활주 중 넘어지는 사고로 머리에 무거운 외상을 입어 아직도 완쾌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