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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들려온 일산화탄소 중독 비극... 산소공급기 쓰고 있었는데 신축공사장 커지는 의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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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들려온 일산화탄소 중독 비극... 산소공급기 쓰고 있었는데 신축공사장 커지는 의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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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현장 작업자 2명이 숨진채 발견됐다.

16일 오전 6시 45분쯤 경기 시흥 대야동의 한 아파트 공사장에서, 현장 작업자 김모(52)씨 등 2명이 숨져 있는 것을 공사장 안전책임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밀폐된 공간에서 갈탄을 피운 채 콘크리트 작업 중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은 사고 당시 콘크리트를 발라놓고 말리는 '양생작업'을 하고 있었고 드럼통에 갈탄을 넣은 상태로 추운 날씨에 모닥불을 피워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발견 당시 숨진 작업자 2명은 모두 산소공급기를 쓰고 있었다.

경찰은 현장 근로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