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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넷플릭스, 미국 가입자 가격 인상…비디오 콘텐츠 개척 이래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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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넷플릭스, 미국 가입자 가격 인상…비디오 콘텐츠 개척 이래 최초

스탠다드 요금제, 10.99달러→122.99달러로 18%↑
최상위 프리미엄 멤버십은 13.99달러→15.99달러

넷플릭스가 2017년 처음으로 비디오 콘텐츠를 개척한 이래 처음으로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 자료=넷플릭스이미지 확대보기
넷플릭스가 2017년 처음으로 비디오 콘텐츠를 개척한 이래 처음으로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 자료=넷플릭스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넷플릭스(Netflix)가 미국 가입자에 대한 월별 요금을 13%에서 18%까지 인상한다고 15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2017년 비디오 콘텐츠를 개척한 이래 첫 가격 인상이다.

넷플릭스는 동시에 두 장치에서 스트리밍을 허용하는 인기있는 스탠다드 요금제가 10.99달러에서 12.99달러로 가장 높은 18% 상승할 것이라고 성명서는 전했다. 이어 4명이 동시에 접속해 4개의 화면을 고화질로 스트리밍 할 수 있는 최상위 프리미엄 멤버십은 13.99달러에서 15.99달러로 최저 인상치인 13% 오르고, 기본(베이식) 요금은 7.99달러에서 8.99달러로 인상된다고 밝혔다.
소식 이후 넷플릭스의 주식은 이날 오후 거래에서 77% 상승한 356.11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넷플릭스는 2019년 새해 벽두 보름 동안 무려 30%의 경이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게다가 이번 넷플릭스의 가격 인상 전략은 AT&T와 월트디즈니의 스트리밍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넷플릭스를 수억달러 이상 끌어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