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과 터키의 에르도안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전화회담을 통해 시리아 주둔 미군의 철수에 맞춰 시리아 북부에 ‘안전지대’를 설치하는 것을 협의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트럼프는 13일 트위터로 “20마일(약 32킬로)의 안전지대를 설치해, 쿠르드인 세력이 터키를 도발하지 않게 하고 싶다”라고 글을 올렸다. 안전지대의 자세한 것은 불명하지만 과격파 조직 ‘이슬람국’(IS) 소탕전에서 미군에 협력해 온 시리아의 쿠르드인 세력과 터키 군과의 사이에 ‘완충지대’를 마련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