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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1/ 15 중국 발(發) 글로벌 경기둔화에 뉴욕증시 경계 모드… 폭풍 전야 브렉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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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1/ 15 중국 발(發) 글로벌 경기둔화에 뉴욕증시 경계 모드… 폭풍 전야 브렉시트

글로벌 키워드 1) 중국 무역 악화 2) 글로벌 경기 둔화 3) 유럽생산 악화 4) 트럼프 미-중 협상 낙관 5) 브렉시트 6) S&p500 기업실적 빌표

[글로벌이코노믹 조수연 전문위원]
사진 : 뉴시스 // 그림,사진 합성 조수연 전문위원이미지 확대보기
사진 : 뉴시스 // 그림,사진 합성 조수연 전문위원


월요일(미국시간)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분쟁의 그림자가 드리운 중국의 무역수지 지표에 무거운 행보를 이어갔다. 다행이 트럼프 대통령의 미-중 협상낙관으로 하락은 제한적이었다.

다우 지수는 -0.36% 하락했고 S&P500-0.53% 하락했다. 기술주와 중소형주의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나스닥은 -0.94% 하락했고 러셀2000-1.08% 하락했다.

-중 무역분쟁의 영향을 반영해서 중국의 수출과 수입은 기대치 이하였다 중국 세관당국은 12월 중국 수출과 수입은 전년 대비 각각 -4.4%, -7.6% 감소했다. 시장은 소폭 증가를 예측했었다. 수출은 9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해 2년 만에 최대 하락율을 기록했다. 수입도 20167월 이후 최대 폭 감소한 것으로 외신은 전하고 있다.

중국 경제 지표 악화에 유럽의 경제 지표가 더해지며 201812월 시장을 괴롭혔던 글로벌 경제 둔화의 공포가 살아났다. EU 통계당국 유로 스타트는 EU의 산업 생산은 전월보다 -1.7%, 전년 동월 대비 -3.3%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수요 위축 우려에 성장주인 IT관련 섹터는 하락했다. 특히 중국시장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S&P500 반도체 섹터는 -1.2%, 하드웨어 관련 섹터는 -1.5% 하락했다.

FAANG+1.1% 상승한 페이스북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중 무역 민감주인 캐터필러는 -0.23%, 보잉은 -0.7% 하락했다.

금주 대형 은행들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금융주는 기대감을 이어갔다. S&P500 은행주 섹터는 +1.4% 상승했다.
백악관에서 트럼프는 중국과 순조로운 협상 진행을 재차 강조했다. 지난주3일간 북경에서 미-중 차관급 회담에 이어 1월 말에는 장관급 회담이 이어질 예정이다.


그러나 역사상 최장의 연방정부 폐쇄의 해결 전망은 오리 무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의 전향적 입장 변화를 촉구하며 평행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영국의 브렉시트 이슈는 115(현지시간) 저녁 7시 영국 의회 비준을 앞두고 폭풍 전야의 분위기다. 메이 총리는 노 딜 브렉시트의 위험을 경고하며 연일 영국의회의 비준을 촉구했다 한편 EC는 문제가 되는 북아일랜드 국경 관련 조항에 대해 영국이 EU에 경제적으로 구속되는 기간을 최소화 할 것이라며 영국 내의 EU합의안에 대한 우려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브렉시트 포기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외신에 밝혔다.


조수연 전문위원 tiger6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