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두 핵심 원료는 현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관측된다. 선물 가격은 철광석이 보합 수준인 데 비해 점결탄은 호주 사이클론 영향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로 주 후반 상승, 회복세를 보였다.
중국의 철광석(Fe 62%) 스폿 수입 가격은 지난 11일 CFR 톤당 74달러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1.4%(1달러) 상승했다. 주중 최고 75달러까지 올랐다.
재고는 많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같은 날 45개 항구의 수입 철광석 재고는 1억4180만 톤을 기록했다. 전주보다 132만 톤 감소했다. 작년 같은 기간인 1억4920만 톤(월말 기준)보다 741만 톤 적은 양이다.
중국의 겨울철 생산은 작년보다 높은 수준이다. 재고가 타이트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이유다. 인도, 베트남 등의 수요도 뒷받침되고 있다. 다만 브라질 중심으로 공급량이 증대되고 있다는 사실은 앞으로 하락 요인으로 지목된다.
원료탄(강점결탄) 가격은 작년 10월 초 이후 처음으로 200달러 선이 무너졌다. 중국 수입 가격은 CFR 톤당 199.0달러, 호주 수출은 FOB 톤당 197.0달러였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