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상하이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량이 가장 많은 5월 인도분 철근 가격은 톤당 3575위안으로 지난주 마감일(11일)보다 36위안(1.0%) 상승했다. 이는 4일 연속 상승한 것으로, 이 기간 상승폭은 70위안(2.0%)였다.
철강사들도 가격 인상 기조를 드러냈다. 바오산강철은 2월 동결, 3월 인상을 결정했다. 안산강철을 앞서 2월부터 판재류 가격을 50위안 인상키로 했다. 수출 오퍼 가격도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국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은 여전히 불투명한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 선물 가격 상승이 현물 시장에 얼마나 반영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14일 대련선물시장에서 철광석 거래 가격은 513.0위안이었다. 일주일 전인 7일 대비 2위안(0.3%) 하락했다. 하지만 11일과 14일 2일 연속으로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작년 말과 비교하면 18.5위안(3.7%) 올랐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