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수출물가 제자리, 수입물가는 6% 상승

공유
0

수출물가 제자리, 수입물가는 6% 상승

[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지난해 수출물가는 제자리걸음이었던 반면, 국제 기름값이 오르면서 수입물가는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2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작년 12월 수출물가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0.6% 떨어졌고, 수입물가는 3.2%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작년 연간 수출물가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다만, 연평균 환율이 2.7% 떨어진 것을 고려하면 실제 수출물가는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비해 수입물가는 국제 기름값 상승의 영향으로 연중 6.3%가 올랐다.

수출물가는 그대로인데, 수입물가가 오르는 바람에 국제수지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한편, 12월 수출물가는 한 달 전에 비해서는 2%가 떨어지며 2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으로 중국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화학제품 수출물가가 한 달 새 3.2%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주력 상품인 D램 수출물가는 0.9% 떨어지며 5개월째 내림세를 지속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