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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라마다호텔의 비극... 초기 화재 신고후 불끄던 호텔 직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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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라마다호텔의 비극... 초기 화재 신고후 불끄던 호텔 직원 사망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14일 천안 라마다 호텔에서 발생한 화재로 사망한 사람이 화재를 최초로 신고하고 진압에 총력을 기울였던 호텔직원 김모(53)씨로 밝혀 지면서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이날 오후 5시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라마다앙코르 호텔에서 불이 났다. 화재는 발생 4시간이 지난 오후 8시 46분쯤 완전히 진화했다.
화재 대피 과정에서 투숙객과 직원 15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화재 진압에 나선 소방대원 4명도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화재 직후 대피하지 못한 일부 투숙객이 객실 난간에 매달려 구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발화 장소는 지하 1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과 발화장소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