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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라이언에어 추락 항공기, 조종실 대화 기록된 '보이스 레코더'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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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라이언에어 추락 항공기, 조종실 대화 기록된 '보이스 레코더' 회수

사고 원인 밝혀지면 책임은 누구에게? '관심집중'

탑승자 189명 전원을 죽음으로 몰고 간 라이언에어 여객기 사고는 운항을 시작한 지 불과 2개월밖에 되지 않은 최신형 여객기였다는 점을 감안해 무수히 많은 의문을 남겼다. 자료=보잉이미지 확대보기
탑승자 189명 전원을 죽음으로 몰고 간 라이언에어 여객기 사고는 운항을 시작한 지 불과 2개월밖에 되지 않은 최신형 여객기였다는 점을 감안해 무수히 많은 의문을 남겼다. 자료=보잉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지난해 10월 29일 승객 189명을 태운 채 이륙 13분 만에 추락한 인도네시아 라이언에어(Lion Air) 조종실의 음성을 기록한 보이스 레코더가 발견됐다.

자카르타 해상에서 추락한 사고기의 비행 데이터가 기록된 비행 레코더는 사고 사흘 후에 발견됐으나 조종실의 대화를 기록한 보이스 레코더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로 인해 여전히 사고의 명확한 원인을 밝히지 못한 상태다.
인도네시아 교통안전위원회(NTSC)는 성명을 통해 보이스 레코더에 대한 군 수색이 집중된 결과 "14일(현지 시간) 오전 추락한 해역에서 조종실 비행 레코더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기체의 기울기 등을 계측하는 센서에 이상이 있어 추락의 원이이 되었을 가능성이 있음을 밝혀 왔지만, 이번에 발견된 보이스 레코더의 내용을 분석하여 사고의 원인을 자세히 밝힐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탑승자 189명 전원을 죽음으로 몰고 간 라이언에어 여객기 사고는 운항을 시작한 지 불과 2개월밖에 되지 않은 최신형 여객기였다는 점에서 무수히 많은 의문이 일고 있다.

이는 비행수치기록기 블랙박스를 회수하여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를 결정하기 전까지는 상황을 단정하기 어려웠기 때문인데, 조만간 모든 의문이 풀림과 동시에 사고에 대한 책임이 누구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