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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카를로스 곤 전 르노-닛산 회장, 네덜란드의 닛산-미쓰비시 합작 투자 업체 통해 800만달러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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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카를로스 곤 전 르노-닛산 회장, 네덜란드의 닛산-미쓰비시 합작 투자 업체 통해 800만달러 받아

곤 전 회장, 지난 주 법정서 모든 혐의 일체 부인

권좌에서 추방된 전 르노-닛산의 카를로스 곤 회장은 닛산과 미쓰비시의 네덜란드 합작 투자를 통해 800만 달러를 받았다고 프랑스 언론은 전했다. 그러나 곤 전 회장은 지난주 법정에서 이러한 혐의를 일체 부정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권좌에서 추방된 전 르노-닛산의 카를로스 곤 회장은 닛산과 미쓰비시의 네덜란드 합작 투자를 통해 800만 달러를 받았다고 프랑스 언론은 전했다. 그러나 곤 전 회장은 지난주 법정에서 이러한 혐의를 일체 부정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형근 편집위원] 권좌에서 추방된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전 회장이 닛산과 미쓰비시의 네덜란드 합작 업체를 통해 700만 유로(800만달러)를 받았다고 프랑스 경제지 레제코(Les Echos)가 13일(현지 시간) 웹사이트를 통해 보도했다.

이 매체는 2017년 6월 닛산과 미쓰비시는 네덜란드에 합작 투자 회사 닛산 미쓰비시(NMBV: Nissan Mitsubishi BV)를 설립하여 두 자동차 업체의 직원 및 매니저들에게 보너스를 지급했다고 전했다.
닛산-미쓰비시의 이사들이 처음부터 보너스를 수령하기로 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2018년 2월에 다른 이사들은 알지도 못한 채 곤 회장은 보너스 지금 대상으로 지정되었다고 레제코는 밝혔다.

닛산 대변인은 논평 요청에 즉각적인 대응을 피했다.

곤 전 회장은 지난 11월 19일 체포된 이래 일본에 억류돼 있으며 지난 2015년부터 5년에 걸쳐 소득을 낮게 신고한 혐의를 받고있다. 그는 지난 주 법정에서 이러한 혐의들을 전부 부인했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지난 주 곤 회장의 고위 간부 중 한 명이 르노-닛산을 감독하는 네덜란드 합작 법인을 통해 추가적으로 6자리수(수십만 달러)의 급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급여가 불법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잠재적인 논란의 근거를 제공하고있는 것은 사실이다.


김형근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