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14일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우리금융지주의 과점주주 지배구조는 매우 우수한 지배구조”라고 호평했다.
금융당국은 앞서 2017년 IMM PE와 동양생명, 한화생명,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유진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구성된 7대 과점주주에 지분을 매각한 바 있다.
이들 과점주주의 보유지분은 총27.2%에 달한다.
손 회장은 “과점주주체제로 상당부분 유지했는데, 과점주주체계 아래서 CEO에 대해 견제와 균형을 잘하고 있다”며 “지배구조가 투명되고 있으며 이해관계가 협심하는 등 은행회장과 은행장사이의 내분이 발생할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회장은 은행권 채용비리에 대해서도 프로세스 전면개선으로 비리가 발생할 여지를 사전에 차단했다는 입장이다
손 회장은 “은행권 채용비리를 시스템적으로 예방하도록 프로세스를 전면개선했다”며 “필기, 면접에서 외부전문기관의 비중을 줄이는 등 은행이 인사에 개입하는 것 줄여 지난해 바꿔진 채용프로세스를 통해 인원을 선발하며 한번도 잡음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