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해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 사업 신청을 15일 부터 시작하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부터 국토부는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 사업을 활성화하고 건물에너지 성능평가 모의실험을 간소화한다.
신용카드 연계 이자지원으로 소액·간편 결재서비스를 도입해 국민 편의를 확대하며 최소 대출금액을 대폭 낮추는 신용카드 연계 이자지원을 상반기에 추진한다.
이자지원 사업은 기존의 은행대출 최소 300만원에서 신용카드 대출 최소 5만원으로 대출금액을 대폭 낮추며, 시범운영은 이달 말 이후 사업절차와 전산시스템 등의 검증 후 추진한다.
에너지 성능개선 효과와 비용부담이 큰 복합시공(창호교체, 단열보완 등) 활성화를 위해 비주거 건축물에 대해 거치기간 2년을 새로 도입하며 지원을 더 확대했다. 이자지원은 거치기간 2년이 포함된 5년 내 분할상환 방식을 적용한다.
다양한 주거유형의 그린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해 단독주택용 간소화된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도입해 그린리모델링 사업자의 업무효율성 높이고 건축주의 시뮬레이션 비용부담을 완화했다.
차상위계층(기초생활수급자 포함)은 건물에너지 복지차원에서 4% 이자를 지원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 누리집 홈페이지 (www.greenremodeling.or.kr)에서 이자지원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건축주는 창조센터에서 관리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자를 선택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이자지원 대상은 건축물 현황, 사업계획, 에너지 성능개선 비율 등에 대해 서면심사로 선정하며 올해 이자지원 예산이 소진되면 사업대상 선정을 종료할 계획이다.
오은서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