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4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우리금융지주 출범식 축사에서 "우리금융의 완전한 민영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잔여지분 매각 전까지는 과점주주 중심의 자율경영 기조를 적극적으로 보장, 우리금융의 '자율성'과 '창의성'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의 보유지분은 총27.2%에 달한다.
최위원장은 "우리금융은 증권사와 보험사, PEF 등 다양한 주주가 참여하는 '과점주주' 체제라는 새로운 지배구조를 도입한 바 있다"면서 "견제와 균형의 큰 원칙하에 경영진, 과점주주, 종업원 등 이해관계자가 협심해 우리금융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지주사전환에 따른 시너지도 주문했다..
최위원장은 "증권, 보험 등 비은행 금융회사를 편입해 자회사 간 긍정적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며 "우리금융이 국내 금융산업의 경쟁과 혁신을 촉발하고 금융산업 전반의 활력을 높이는 데 앞장서달라"고 덧붙였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