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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롯데하이마트, 과도한 주가 하락·상반기 실적개선…트레이딩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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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롯데하이마트, 과도한 주가 하락·상반기 실적개선…트레이딩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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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4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과도하게 주가가 하락했다며 트레이딩의 기회라고 투자의견 트레이딩바이, 목표가 6만5000원을 제시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9,634억원 (+0.1% YoY), 영업이익 233억원(-19.2% YoY)을 기록하여 시장 컨센서스 (매출액 9,731억원, 영업이익 285억원) 대비 크게 하회할 전망이다.
건조기 100% YoY, 에어컨 30% YoY의 높은 성장에도 TV -7%, PC -10%, 모바일 -20%의 감소로 매출액은 전년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3분기부터 인센티브 체계 변경으로 인건비와 온라인 투자에 따른 지급수수료 증가로 영업이익이 -19.2% YoY 크게 감소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단 건조기, 스타일러 등에 이어 혁신적인 가전제품들이 꾸준히 등장하면서 롯데하이마트와 같은 가전유통업체들의 성장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4월부터 부동산 정책 변화로 주택 거래량이 급감하였는데 신규 주택공급이 여전히 늘어나고 있어 하반기에 접어들수록 이사 교체수요는 점차 회복할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하이마트의 온라인 판매 비중은 2018년 26%까지 확대되었으며 순수온라인 쇼핑몰 비중도 8% 수준으로 온라인 채널 경쟁력 강화도 지속되고 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가전 소비 사이클 둔화로 부진한 실적 흐름이 지속되고 있지만 현 주가가 이미 역사적 최저 PER 7.7배, PBR 0.5배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2분기 이후 낮은 기저를 바탕으로 실적 회복 가능성을 감안할 때 점진적인 저점 매수를 고려할 시점이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