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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카메노스 국방장관 마케도니아 국명문제 반발 사표로 연정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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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카메노스 국방장관 마케도니아 국명문제 반발 사표로 연정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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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그리스의 카메노스 국방장관(사진)이 13일(현지시간) 치프라스 총리와 만나 사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카메노스가 당수인 보수 제2여당 ‘독립 그리스인’은 정권에서 이탈한다며 연정붕괴를 선언했다. 카메노스 장관은 이웃 나라 구 유고연방 구성국이었던 마케도니아가 ‘북 마케도니아공화국’으로 국명을 변경하는 문제로, 총리의 방침과 대립하고 있었다.
그는 ‘마케도니아’를 포함한 나라이름이 이웃나라에서 호칭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마케도니아 문제로 각료들을 압박하는 것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총리에게는 감사하지만 이것은 국익에 관련된 문제이기에 계속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회담결과를 설명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