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2019년 이익확대를 전망하면서 업계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뒤엎고 나섰다. 이 회사 주가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에서 한때 전날보다 8.9% 올랐다.
메리 바라 최고경영자(CEO)도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경기변동이 심해도 GM이 강력한 행동으로 계속 확실한 업적을 남기도록 하기 위해 현재의 변혁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견해는 폴크스바겐(VW), BMW나 다임러 등의 경쟁사들이 제시한 톤보다 한결 낙관적이다.
GM은 2019년 조정 후 1주 이익이 6.50~7달러로 불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애널리스트 예상 평균인 5.92달러를 훌쩍 넘는다. 게다가 2018년 조정 후 1주 이익도 회사 예상 상한선인 6.20달러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동사는, 북미 5개 공장을 연내에 폐쇄할 가능성도 포함한 코스트 삭감에 의해, 2019년의 이익은 최대 25억 달러(약 2조7,100억 원)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