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의 마케도니아 의회는 11일(현지시간) 국명을 북마케도니아공화국(North Macedonia)으로 변경하는 개헌여부를 묻는 표결을 벌여 인준을 받았다. 이날 타라트 자페리(Talat Xhaferi) 의장은 찬성표 81로 가결에 필요한 3분의 2를 넘었다고 밝혔다. 국명을 둘러싼 그리스와의 수십 년에 이르는 갈등이 해소됨에 따라 마케도니아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유럽연합(EU) 가입에 탄력을 받게 됐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