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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 영향력 확대 5개년 계획…ASEAN과 경제·금융 통합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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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 영향력 확대 5개년 계획…ASEAN과 경제·금융 통합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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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중국정부는 11일 광시 좡족자치구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간 경제·금융통합을 도모하는 5개년 계획을 공표했다. 이는 중국의 인민폐 위안화의 국제화를 촉진하는 움직임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중국인민은행은 홈 페이지에 게재한 성명에서 중국 국무원(내각에 상당)이 베트남에 인접한 광시 좡족 자치구를 중국과 ASEAN간을 잇는 특별구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획의 주요목적은 ASEAN 제국에서 위안화 사용을 촉진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ASEAN과의 상품거래에 위안화를 사용하는 것을 장려하는 것 외에 역내에서의 위안화 표시 융자지원, 역외 위안화 시장의 확립, 국경을 초월한 금융투자 촉진을 포함하고 있다.

계획에는 인민은행을 포함한 중국정부의 13개 기관이 참가하고 있다. ASEAN 가맹국은 브루나이와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필리핀, 미얀마,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10개국이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