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열흘 만에 하락…WTI 51.59 달러

기사입력 : 2019-01-1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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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박희준 기자] 국제유가가 10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하며 한 주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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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11일(미국 현지시각) 10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사진=뉴시스


11일(현지시각) 선물시장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산 원유의 기준유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 인도분은 전날에 비해 1.9%(1.00달러) 하락한 배럴당 51.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글로벌 기준유인 북해산 브렌트유 3월 인도분은 전날에 비해 1.9%(1.20달러) 내린 배럴당 60.4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 보면 WTI는 7.6%, 브렌트유는 6%씩 상승했다. 이로써 WTI 가격은 지난해 12월 24일 52주 사이에 최저치에 비해 21% 상승했다.WTI 상승기는 9년 만에 최장기였고 브렌트유는 11년 만에 최장기였다.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과 산유국들의 생산량 감축, 미국 중앙은행격인 연방준비제도(Fed)의 완화적 메시지 등으로 지난해 12월27일부터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다 하락 반전했다. 미국의 산유량 감소도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유전정보서비스 업체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가동중인 원유채굴기 숫자는 873개로 4개 줄었다. 2주 연속으로 줄었다. 원유채굴기가 줄었다는 것은 산유량이 감소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향후 유가 향방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린다. 미국 금융시장 전문 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포렉스닷컴의 시장분석가 파와드 라자크자다는 "기본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비(非) 석유수출국기구(OPEC) 국가들의 공급이 증가할 수 있고, 올해 수요 전망도 그리 밝지 않아보인다"고 전망했다. 반면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상품 분석가 발린트 발라츠는 "현재 가격은 지난해 10월 고점에 비해 30%정도 낮다"면서 "단기으로는 OPEC플러스의 감산과 이란의 수출 감소, 달러 약세가 유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g-enews.com

박희준 편집국장(데스크)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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