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5명중 한 명이 수입차 몬다"...수입차업계 '커지는 한국시장' 공략 본격화

기사입력 : 2019-01-1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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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업체들이 시장성이 큰 한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수입차 1위 메르세데스-벤츠 매장 앞./뉴시스=제공
[글로벌이코노믹 김소희 기자]
새해 벽두부터 수입자동차 업체들의 공격경영이 눈에 띈다.

수입차 업체들은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 판매량과 시장점유율이 늘어나면서 올해 판매목표를 높이고 새 모델을 속속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뒷받침하듯 프랑스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DS오토모빌이 최근 한국 시장 진출을 선언한 데 이어 볼보코리아가 ‘V60’ 및 ‘S60’ 도입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내 수입차 오너가 크게 늘어나면서 한국시장을 겨냥한 수입차 업체의 관심도 더욱 커지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는 26만703대로 2017년(23만3088대)보다 11.8% 증가됐다. 이는 국산차 신규등록 대수가 129만7937대로 2017년(129만6904대)보다 0.1% 늘어난 것과 대조가 된다.

국내 수입차 시장점유율 또한 가파른 상승세다. 지난해 수입차 시장점유율은 2017년(15.2%)에 비해 1.5%포인트 늘어난 16.7%로 차량오너 5명 중 1명이 수입차를 몰고 있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 7만798대 ▲BMW 5만524대 ▲도요타 1만6774대 ▲폭스바겐 1만5390대 ▲렉서스 1만3340대 ▲아우디 1만2450대 ▲랜드로버 1만1772대 ▲포드 1만1586대 순이다.

업계 관계자는 “수입차는 모델 수만 500개 정도에 달할 만큼 선택의 폭이 크다"며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차량과 마케팅 때문에 수입차로 눈을 돌리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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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장 진출을 알린 DS오토모빌의 첫 번째 차량 'DS 7크로스백'/DS오토모빌=제공

이에 따라 수입차 업체들은 수입차 선호도가 점차 커지고 있는 한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이는 모습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016년 5만대 돌파, 2017년 6만대 돌파, 2018년 7만대 돌파 등 해마다 차량 판매량이 늘면서 올해 매출목표를 8만대로 잡았다.

도요타는 하이브리드 시장을 집중 공략하며 2017년과 2018년 1만대 이상 판매한 데 이어 올해는 판매 목표를 2만대 안팎으로 잡았다. 이를 위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브4’와 스포츠카 ‘수프라’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볼보는 크로스컨트리 ‘V60’과 ‘S60’을 도입해 수입차 시장의 핵심 연령층인 '3040세대'를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18년에 전년 대비 약 30% 판매량이 증가한 점을 토대로 올해는 판매 차량을 1만대로 높였다.

DS오토모빌은 최근 SUV ‘DS 7 크로스백’을 공개하고 한국 자동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DS오토모빌은 연내 쇼룸 3곳을 추가로 열어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차량 종류를 늘려 한국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에서 입지를 넓힐 계획이다. DS오토모빌이 세운 2019년 국내 DS 7 크로스백 판매목표는 1000대다.

업계 관계자는 “국산 자동차와 수입차와의 가격차이가 크지 않고 차량 서비스도 점차 개선되면서 수입차를 선호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수입차업체들은 올해를 시장점유율 20% 달성을 위한 황금의 해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김소희 기자 ksh333@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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