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ilitary]중국, 미국 해군 남중국해 작전 대응 중거리 탄도미사일 ‘둥펑 DF26’ 배치

기사입력 : 2019-01-11 11:40 (최종수정 2019-01-1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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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미국 해군이 남중국해에서 하고 있는 ‘항행의 자유’ 작전에 맞서 중국이 항공모함과 구축함을 표적으로 삼을 수 있는 탄도미사일을 배치했다고 중국 국영 미디어가 전했다. 이는 중국 고위 장성이 미국 해군 함정 2척을 침몰시켜야 한다고 협박한 이후 이뤄져 큰 파문을 낳고 있다.

중국 중앙(CC)TV는 지난 8일 탄도미사일 ‘둥펑 DF26’이 자국 북서부에 배치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미국의 유도미사일 구축함이 다수의 나라가 영유권을 다투는 남중국해의 파라셀군도 인근과 대만해협 항행한 데 대한 대응으로 풀이되고 있다.

'항모킬러'라는 별명을 가진 DF26 미사일은 핵탄두 또는 재래식 탄두 여러 개를 탑재할 수 있으며, 사거리가 3,400마일(5,471km)에 이르러 앤더슨 공군기지 등 미군시설이 있는 미국령 괌을 표적으로 만들 수 있다. 길이15m, 지름 1.7m로 트럭에 탑재하는 이 미사일은 마하 18의 속도로 비행하는 만큼 현행 요격미사일로는 요격이 불가능하다.

중국은 미군의 ‘항행의 자유’ 작전이 영해침범에 해당한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더욱이 미해군을 남중국해에서 쫓아내기 위해서는 항모 2척을 침몰시켜야 한다고 중국군 고위장성이 위협하고 신형 탄도미사일로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자랑한 이후에 이뤄졌다.

중국의 영자지 글로벌타임스(환추쓰바오)는 ‘DF26’ 배치에 대해 익명의 전문가 말을 인용해 중국에 영토 방위능력이 있다는 것을 상기시키는 훌륭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DF26’은 2015년 베이징에서 열린 군사퍼레이드에서 선보였고, 지난해 4월에는 인민해방군 로켓군에 실전 배치됐다.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을 거부하고 있는 미국은 올해들어 7일 처음으로 ‘항행의 자유’ 작전을 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무려 8주마다 항행의 자유를 실시했다.

이에 대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4일 중앙군사위원회에서 군의 즉각적인 대응태세 강화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김경수 편집위원(데스크)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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