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의회가 캐나다 미국 연수 중 가이드를 폭행한 박종철 의원을 제명하기로 하는 등 사건 수습에 나섰지만 사태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형식 예천군의회 의장은 지난 9일 “사건 당사자인 박종철 의원을 제명하고 물의를 일으킨 다른 의원도 응분의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군의회는 조만간 박 의원 제명과 접대부 발언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다른 의원들에 대한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예천군농민회는 “지역의 명예를 훼손한 군의원 전원은 사퇴해야 한다”며 일부 회원은 지난 10일 저녁부터 의장실을 점거한태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전원 사퇴할때까지 농성을 계속하기로 했다.
농민회는 “국제적인 망신행위로 지역의 명예를 훼손한 전원이 사퇴하고 의회 대표인 이 의장도 의장직에 물러날 것이 아니라 의원직에서 물러나라” 주장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