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전 대법원장은 11일 오전 9시30분 서울중앙지검에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는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일제 강제 징용 소송 재판 거래 의혹 등, 총 40여 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30여 년 동안 판사로 재직했던 초 엘리트 법관이 검찰과 치열한 법리 다툼을 벌이게 된다.
엘리트로 탄탄대로를 걸어왔던 그는 지난 2017년 블랙리스트 의혹이 제기로 휘청하기 시작했다.
당시 법원행정처가 사법부 내 학술모임인 ‘국제인권법연구회’를 압박했다는 의혹은 판사 블랙리스트 논란으로 이어졌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